2019년부터 시작된 마다가스카르 교육 결연사업 'IN-side School'은 마다가스카르의 초등학생 67명에게 학용품과 교복 그리고 학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 아이들 중에는 부모님이 하루 벌어 하루를 살아가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있거나, 먹을 것이 없어 학교에 나오지 못하는 아이들 혹은 학교에 와서도 잠자는 것이 일상인 아이들, 집에서 보살핌을 받기 어려운 아이들이 많습니다. 어느새 6학기 중 4학기를 마무리한 학생들! (마다가스카르는 한 학년이 6학기로 구성되어 있답니다.) 오늘은 마다가스카르에서 전해 온 인사이드 스쿨 아이들의 근황을 전해드리려 합니다 :)
가장 기다리는 점심 시간!
초등학교의 수업은 오전반과 오후반으로 나누어 수업이 진행됩니다. 그래서 오전반에 속하는 학생들은 수업이 끝난 후 급식을 먹고, 오후반 학생들은 수업이 시작하기 전 학교에 먼저 와 급식을 먹고 교실로 향합니다! 많은 아이들이 당일에 부모님의 수익의 유무에 따라 점심을 먹기도 혹은 먹지 못하기도 합니다. 인사이드스쿨 프로젝트가 시작된 이후로는 아이들이 학교에서 점심을 먹고, 이전보다 더욱 집중해서 공부도 하고, 힘이 없어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지 못하고 잠만 자던 아이들에게도 변화가 있었습니다.
책을 통해 넓고 다양한 세상으로!
수요일과 금요일은 2시간씩 도서관에서 책을 읽기도 합니다! 아이들의 지능 발달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책을 통해 학교에서 배운 글을 자연스럽게 습득하고 활용할 수 있는 시간입니다. 다양한 경험의 기회가 적은 아이들에게는 세상을 보는 또 다른 창문이 되어줍니다.
고학년 아이들의 수업시간
지난 2월 마다가스카르에 불어 닥친 연이은 싸이클론으로 4일 정도의 임시 휴일이 있었습니다. 싸이클론은 학생들의 학업성취도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었지만, 무엇보다도 67명의 아이들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날 수 있어 다행입니다 :)
아이들의 지속적인 교육을 위한 '학부모 간담회'
아이들의 교육은 학교에서 뿐만 아니라, 가정 내에서도 이어져야 합니다. 아이들이 지속적으로 교육의 기회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매학기 정기 학부모 간담회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선생님 혹은 교장 선생님은 평소 아이들의 수업 중 태도를 관찰하고 학습과 도덕성을 위해 학부모는 어떤 노력을 해야하는지 안내합니다.
- 학부모는 자녀가 잘못하여도 체벌하지 않고 본인의 감정을 조절할 수 있어야 한다.
- 아이들이 받은 수업 자료와 학용품 등에 관심을 갖고, 아이들에게 배운 것에 대해 물어보는 노력이 필요하다.
- 아이들이 부모님의 모습을 보고 배운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 아이들이 결석을 하지 않도록 지도해야 하며, 결석을 할 경우 학부모와 교사의 면담을 진행할 수 있다.
학교와 가정에서의 교육 그리고 영양가 있는 급식을 통해 아이들의 몸과 마음은 오늘도 쑥쑥 자라고 있습니다. 남은 5학기와 6학기도 아이들의 건강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지원해 성장 스토리로 또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