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즈스토리

작성자 Admin 시간 2024-04-18 14: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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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베니 마을로 향하는 길 (큰 도로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외진 마을입니다.)

 

 하루 6km, 매일 아침 6kg의 양동이를 들고 빈곤가정의 아이들과 여자들이 걷던 거리입니다. 이렇게 걸어, 이들이 마시게되는 표층수는 소, 염소 등의 가축들이 함께 마시는 물로 각종 세균들에 오염이 되어 노인들와 아이들의 건강 상의 문제를 일으키곤 했습니다.

 

"이제는 매일 두세시간을 걷지 않아도 돼요!"


​ 해피빈 후원자 여러분의 도움으로 고장난 식수펌프가 고쳐져, 이제는 약 10분만 걸으면 마을에 있는 공용 식수펌프에 닿을 수 있습니다. 식수펌프로 퍼올린 '지하수'는 에스와티니 시골마을에 사는 이들에게 가장 깨끗한 물입니다. 이런 펌프가 없거나 고장이 난 마을에서는 개울 또는 강의 물을 사용하는 것이죠. 

 

금이 간 연결관을 교체하고 녹슨 펌프의 겉면을 수리하는 것은 아마도 우리에게 그리 어렵지 않은 일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쌈베니 마을 주민들에게는 문제가 무엇인지 진단하는 것 조차 어려워 그대로 방치하는 일 밖에는 할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쌈베니 마을의 식수펌프 수리를 위한 자재를 구입하고 수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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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빈 후원자 여러분의 마음이 담긴 모금액은 '은제루 쌈베니 마을'의 고장난 식수펌프 수리 자재를 구입하기 위해 사용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도처에서 도움의 손길을 더하여 주신 덕분에 펌프 수리공의 인건비를 지원하고 울타리를 설치한 이후, 수질검사를 시행할 수 있었습니다. 펌프 수리 현장에서 마주친 한 주민분기의 대화에서 이런 말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살기도 어려운 형편임을 서로서로가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모두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하루하루 강물에 의지하며 산지 어느새

1년이 흘렀어요... 작은 일이라 여기지 않고, 큰 일로 생각해주시고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장을 중심으로 집성촌을 이루어 살아가고 있는 에스와티니 마을의 가정들은 모두가 어려운 처지에 있어 외부의 도움이 없이는 더 나은 삶을 살기 어려운 상황에 있는 것입니다. 

 


"에스와티니 식수펌프를 수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해피빈 후원자 여러분과
더 라이트 핸즈 정기 후원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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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리 이후 2주가 지나고, 펌프에서 흐르는 물의 샘플을 취하여 에스와티니 수도국을 통해 수질 정밀 검사를 거쳐 대장균 등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 있는지 정확하게 분석하여 주민들이 건강한 식수를 마실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결과적으로, 쌈베니 마을의 지하수는 모두 정상수치가 나와 주민들 모두 걱정없이 식수와 생활용수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에스와티니 쌈베니 마을 외에도 여전히 펌프의 고장으로 우리의 삶에 없어서는 안 될 '물'을 구하는 일에 하루의 4분의 1이라는 시간을 보내는 이들이 많습니다. 더 라이트 핸즈는 앞으로도 가장 기본적인 삶에 있어 어려움을 가진 이들을 찾고, 돕고자 합니다. 올해도 더 라이트 핸즈의 '에스와티니 식수펌프' 지원 사업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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